2016년 1월 1일에도 어김없이 스타들의 열애설이 터졌다. 올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은 가수 김준수와 EXID 하니, 그리고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다.
새해가 밝자마자 김준수와 하니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물론 두 사람의 얼굴이 정확히 찍혀 빼도 박도 못하는 사진도 함께였다. 하지만 이들의 열애 사실은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JYJ 활동 외에 뮤지컬 '데스노트',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준수의 공연을 하니가 관람했다는 목격담이 돌았기 때문.
이에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OSEN에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며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연인 사이로 좋은 만남을 시작한 것이 맞습니다"고 알렸다.
원조 아이돌인 동방신기로 데뷔해 현재는 JYJ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준수와 ‘위아래’, ‘핫핑크’의 연이은 성공으로 대세를 누리고 있는 하니의 만남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해 사실을 맞아 열애 사실을 알린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장동민과 나비 역시 또 하나의 ‘개가수’ 커플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들은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었는데, 지난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 생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에 오른 것.
장동민은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는 이상민에게 “나비 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남자로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우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이 깜짝 놀라며 믿지 못하자, 장동민은 다시 한 번 인정을 했고 유세윤도 그 말이 사실임을 밝혔다.
그리고 1일 나비 측 역시 OSEN에 “9월 강원도에서 쌈 싸서 입에 넣어주는 사진이 찍혀 열애설이 났을 때까지만 해도 오빠동생사이였는데 이후로 호감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 현재 좋은 만남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병신년의 첫 열애설은 톱 아이돌과 개가수가 열게 됐다. 이들 모두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에 대중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연애와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위너’가 되길 바란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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