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카뉴]'내부자들' 왜 감독판 다시 봐도 재밌는걸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1.01 12: 37

 영화 '내부자들'에게 '기록의 영화'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청소년관람불가등급영화 사상 5년 만에 공식 흥행 1위 기록인 '아저씨'(2010)의 628만을 돌파한 것에 이어 비공식 흥행 1위인 '친구'(2001)의 8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감독판에 대한 반응을 보면, 2016년 첫 천만영화가 탄생할 조짐도 보인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전국 15만 9,03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6만 121명을 기록했다.
신기록 제조기답게 이번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감독판&확장판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 게다가 지난달 16일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히말라야'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역대 감독&확장판 영화 최고 오프닝 및 최고 흥행작은 '늑대소년-확장판'(2012)이다. 당시 이 영화의 오프닝 기록은 1만 8,475명. 이에 비하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오프닝 기록은 무려 약 10배에 가까운 수치인 것은 물론, 개봉 첫 주 동원한 관객수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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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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