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의 김영조 PD가 “송일국은 섭외 1순위였다”고 고백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이 첫 방송을 하루 남겨놓고 1일 오후 7시 30분 스페셜 방송 ‘신년특집 미리 보는 대하드라마 장영실’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메이킹 영상, 배우들과 제작진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이번 스페셜 방송은 ‘장영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장영실’의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이번 방송에서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와 타이틀롤 송일국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김영조 PD는 “밤의 별들, 해와 달의 움직임 등 지금은 너무나 과학이 발달해서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장영실이라는 위인을 통해 역사적인 맥락에서 다뤄보고자 한다”며 최초의 과학 사극 ‘장영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장영실은 큰 인내와 이겨내기 힘든 고통들을 이겨내고 과학적 성취를 이룬 위인이다”라고 소개했고, “장영실의 얼굴에 신뢰감,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 인생의 굴곡들이 얼굴에 녹아져 있는 배우를 생각했는데 송일국 만한 배우가 없다고 생각했다. 섭외 1순위였다”며 송일국 섭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다. 집필을 맡은 이명희 작가와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는 2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