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명환이 떡볶이 덕분에 배우 임지은과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명환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능력자들’에서 “떡볶이 덕분에 결혼에 성공했다”며 “(아내)지은이가 떡볶이를 좋아한다. 결혼 전 꾀어내려고 떡볶이를 천 번 넘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나온 서울 3대 떡볶이나 전국 10대 떡볶이를 먹으러 다녔다. 1년 동안 주행거리가 6만 km를 넘었다. 부산의 물 떡볶이도 먹으러 갔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MSG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해물 떡볶이를 만들어 스튜디오로 가져왔다. 멤버들은 하나같이 “맛있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그의 비결은 멸치와 무, 다시마로 육수를 낸 뒤 싱싱한 배추를 밀떡과 충분히 넣고 끓였다. 이어 미리 끓여놓은 홍합을 넣어 해물떡볶이를 완성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잠자고 있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