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가 시청자들은 몰랐던 '2015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꿀잼'을 선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연예대상'을 찾은 '나를 돌아봐' 팀의 대기실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나를 돌아봐' 팀은 대기실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약간의 여유를 즐기기도, 오랜만에 만나는 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기실에서 식사를 하던 송해와 이경규는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온 '국민 MC' 유재석과 만나 인사를 나눠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깍듯한 태도를 유지하며 이들과 다정하게 담소를 주고 받았고, 특히 대기실 한 구석에 있던 조영남은 그를 향해 "대상 축하한다"라며 설레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 또한 '연예대상' MC를 맡은 신동엽과 설현의 대기실을 찾았다. 한참 덕담을 주고 받던 그는 신동엽을 향해 "얼굴이 좋아졌다. 빚 다 갚았니"라며 돌직구를 날려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반면 조영남은 대기실을 찾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사랑과 쌍둥이 서언 서준의 등장에 지갑을 열었다.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은 추사랑이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며 인사하자, 조영남은 "용돈 줄게 이리 와봐라"라며 지갑을 꺼내 5만원짜리를 건넸다.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에게는 더 후한 모습을 보였다. 조영남은 왼손으로 돈을 받아드는 서언에게 "상남자네"라고 칭찬했고, 서준에게는 뽀뽀를 받아냈다. 하지만 쌍둥이가 받은 5만원권은 모두 이휘재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또한 이날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불발한 이경규는 대기실로 돌아와 제작진을 향해 "그만 찍어"라며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돌 어워즈'가 열리기도 했다. '급부상'에 조우종, '비정상'에 조영남, '화상'에 김수미, '타박상'에 박명수, 그리고 영광의 대상은 송해가 차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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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