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김수미의 퍼포먼스를 극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은 ‘2016년 내가 접수한다 전해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수미는 박명수와 홍진영, 안재환과 ‘압력밥솥’이라는 노래를 선보였다. 이어 김수미는 “노래와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티비 보면서 가수들이 부러웠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큰 무대 설 줄 모르고 장난삼아 내가 죽기 전에 음반 하나 냈으면 좋겠다 했더니 일을 크게 벌였다. 편집 안됐으면 좋겠다”라고 가수로서의 데뷔 인사를 건넸다.
이에 유희열은 “이 무대가 왜 편집 되냐. 마지막에 쭉 넘어지는데 마돈나인가 싶었다”라고 극찬했다. 앞서 김수미는 ‘압력밥솥’ 무대의 엔딩에서 바닥에 쭉 미끄러지는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었다. 유희열의 말에 김수미는 “마지막에 넘어지는 안무는 제가 짰다. 엄마가 힘들어서 쓰러졌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고, 함께 자리한 박명수는 “마돈나도 선생님 나이에 못할 것”이라며 그의 퍼포먼스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스케치북’에는 지코&바빌론, 어반자카파, 수미골(김수미, 박명수, 유재환, 홍진영), 별, 스윗소로우 등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