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 최초로 정글 생존에 도전한 이상엽 공현주. 정글을 신혼여행지로 만들며 싱글 스타들의 부러움을 한가득 샀다. 1일 방송에서는 새해 결혼 소망을 암시하는 말을 하며 정글을 핑크빛 무드로 만들었다.
이번 ‘정글의 법칙’은 사모아섬에서 생존이 이뤄졌다. 보물섬을 탐험한다는 컨셉트로 박준형, 해령, 조동혁, 샘 해밍턴, 이상엽, 김병만이 출연했다. 파트너를 지어 탐험에 나선 병만족. 유독 이상엽만 짝이 없어 의아했다. 그런데 깜짝 손님이 방문해 이상엽의 짝이 되었다.
바로 실제 연인인 공현주가 이상엽 모르게 뒤늦게 합류했고, 이상엽에게 선물이 되었던 것. 이상엽은 공현주의 등장에 갑자기 없던 생기가 생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정글을 신혼여행지로 만들었다. 상엽은 현주가 다칠까 알뜰살뜰 챙겼고, 현주는 상엽이 “평소 자상한 남자다”고 밝히기도 했다.
1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신년 소망으로 결혼 이야기를 했다. 병만족은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이야기를 했다. 김병만은 “상엽과 현주가 새해 소망이 같았으면 좋겠다. 스태프들 다 함께 참석하게..”라고 결혼을 암시하는 말을 꺼냈고, 이상엽은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공현주 역시 “나도 같아요”라고 답해 그 자리를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이날 역시 상엽은 현주를 챙겼다. 현주가 잠수 도전 LMC(운동제어능력 상실) 상태가 되자, 직접 물에 뛰어들어 현주를 배까지 데리고 오는 모습을 보였다. 또 평소보다 휠씬 뛰어난 잠수실력으로 현주를 기쁘게 만들기도 했다.
정글 생존 내내 달달한 모습으로 한편의 멜로 영화를 만들었던 이상엽, 공현주. 서로의 눈빛에 사랑이 가득 담겨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의 질투를 불렀다. 부디 새해에 좋은 소식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 bonbon@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