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멤버들이 아기 돌보기에 나섰다.
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000년대 초반을 뜨겁게 달궜던 육아 예능의 원조 ‘god의 육아일기’를 형님들의 스타일로 재현한다.
‘병신년(丙申年) 트렌드’를 주제로 삼은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 지금 해도 재밌을까?’라는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형님들이 직접 아기를 돌보기로 했다.
미션을 공개하자 육아 경험이 없는 멤버들은 난색을 표한 반면, 강호동과 이수근 등은 각자의 육아 노하우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아기와 마주하자, 자신감에 차있던 멤버들마저 생각대로 되지 않는 육아에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치밀하게 작전을 짜며 미션 성공을 꾀했지만, 역시나 뜻대로 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육아 경험이 없는 민경훈과 김영철은 환상의 호흡으로 육아의 달인으로 거듭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들의 ‘육아 호흡’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 트렌드 파악에 도전한다. 강호동은 JTBC에서 방영됐던 화제의 드라마 ‘밀회’의 여주인공 김희애로 변신해,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2일 오후 9시 4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