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탁이 독도에서 자신이 처음으로 노래한 가수라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KBS와 함께하는 희망찬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문탁은 "독도에서 처음으로 노래한 가수라는 게 사실이냐"라는 MC들의 질문에 "맞다. 공식적으로는 내가 독도에서 처음으로 노래한 가수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정말 울컥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머리가 얼굴을 때리고 정신이 없었다"라며 "그런 악조건에서도 독도 경비대원들이 같이 해주는데 눈물이 났다. 끝나고 나서 그분들을 위해 11곡 정도를 부르며 콘서트를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와 함께하는 희망찬가!' 특집에는 알리, 서문탁, 레이지본, 별, 김정민, 박기영, 더원까지 총 7팀이 출연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