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태성이 도희를 붙잡았다.
2일 방송된 MBC 주말극 '엄마'에서 김강재(이태성 분)는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가 엄회장(박영규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심란해했다.
사무실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그의 앞에 콩순이(도희 분)가 나타났다. 자초지종을 들은 콩순이는 김강재에게 "나 먼저 가겠다. 실컷 울다 오라. 비밀로 해 주겠다"고 말했다.
순간 김강재는 "어디가. 가지 마"라고 외쳤다. 콩순이는 깜짝 놀랐고 김강재는 "배고프다"며 그를 잡았다. 김강재를 좋아하는 콩순이는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요"라며 활짝 웃었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엄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