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박영규가 혼인계약서를 보고 발끈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극 '엄마'에서 나미(진희경 분)는 시아버지 엄회장(박영규 분)과 윤정애(차화연 분)가 결혼 임박에 이르자 직접 혼인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를 본 엄회장은 "교양 강좌에 영어 수업까지. 원 가족들과 만남은 한 달에 한 번으로 제한한다? 이게 다 뭐냐"고 화를 냈다. 나미는 "회장님의 사모님으로서 지켜야 할 사항들이다. 우리 집 가풍을 따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말에 엄회장은 "이사로서는 네 모든 의견 존중하고 있다. 그렇지만 며느리로서 새 시어머니를 상대로 이런 계약서 작성은 두 번 용납 못한다"며 크게 분노했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엄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