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송하윤이 출생의 비밀을 다 알렸다.
2일 방송된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에서 이홍도(송하윤 분)는 "보육원 붕괴되던 날 원장 아빠한테 들었다. 오민호 사장 딸 이름이 혜상인데 그게 사월이 너다. 원래 그 집에 입양될 아이가 너였다"고 금사월(백진희 분)에게 말했다.
금사월은 "내가 혜상이었다고? 그걸 다 알고 비밀을 속이려고 원장 아빠랑 오월이를 원장실에 숨겼냐"며 오혜상(박세영 분)을 몰아세웠다. 이홍도 역시 "네가 원장실에 우릴 가두던 게 CCTV에 찍혔다. 배냇저고리도 내가 다 갖고 있다. 내가 오민호 사장님 만나서 직접 말할 거다. 피검사하자"고 쏘아댔다.
결국 오혜상은 이홍도의 말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금사월에게 "너와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억울하냐. 하지만 넌 그동안 사랑받고 살지 않았냐"며 적반하장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금사월은 오혜상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 comet568@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