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의 강호동이 민경훈에 전쟁을 선포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2016년 새해를 맞아 '병신년(丙申年) 트렌드 분석'을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병신년(丙申年) 트렌드'를 주제로 삼은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의 예능 프로그램, 지금 해도 재밌을까?'라는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형님들이 직접 아기를 돌보기로 했다. 'god의 육아일기'에 재현하기로 한 것.
강호동과 황치열은 아이를 돌보기 15초 만에 아이가 울어 꼴찌가 확정됐다. 하지만 서장훈과 김희철도 아이 돌보기에 나섰지만 아이는 엄마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울어 다시 도전했다. 재도전에서 서장훈과 김희철은 제작진의 미션에 성공했다.
강호동이 민경훈에게 심판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민경훈을 '문경훈'이라고 불러 민경훈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민경훈은 서장훈과 김희철에게 손을 들어줬다. 분노한 강호동은 민경훈에 "전쟁을 선포한다"라며 자신의 팬카페 '낙랑공주'를 언급하면서 "낙랑공주 총공격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버즈 팬카페 회원수만 11만명이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낙랑공주 팬카페 회원수는 만명 정도됐던 것. 강호동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