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와 백도빈의 딸 서우가 사랑스러움으로 백씨집안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독차지했다. 엄마 아빠의 좋은 점만 물려받은 외모에, 사랑스러운 애교, 얼굴만큼 고운 마음씨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니 백도빈은 딸바보가, 백윤식은 손녀바보가 될 수밖에.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스타들의 좌충우돌 육아 소동기를 다룬 프로그램. 지금까지 많은 스타들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2일 방송된 ‘오마베’에서는 백도빈과 정시아 가족, 박샤론네 가족이 첫 등장했다.
특히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건 백도빈과 정시아의 딸 서우였다. 서우는 엄마 아빠의 좋은 유전자만 물려받아 우월한 미모로 시선을 한 번, 애교와 고운 마음씨의 사랑스러움으로 시선을 두 번 사로잡았다.
정시아에 따르면 배우 백윤식에게는 백도빈을 비롯해 아들만 두 명. 여기에 정시아가 백도빈과 부부의 연을 맺으면서 큰 아들 준우와 막내 딸 서우가 탄생했다. 남자만 네 명인 백씨가문에 서우는 웃음을 찾아준 복덩어리였다. 그야말로 가문의 해피바이러스가 따로 없었던 것.
이와 관련해 정시아는 “저희 집에는 남자가 네 명이다. 묵언수행한다. 서우는 할아버지한테 안기고 애교부리고 사랑스러운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저희 집의 무거웠던 분위기를 서우가 살려준다”고 말했다. 존재만으로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막내이지만, 사랑스러운 성격도 한몫했던 것.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백윤식과 백도빈 부자도 서우 앞에서는 각각 ‘손녀바보’, ‘딸바보’가 따로 없었다. 정시아에 따르면 공주 캐릭터를 따라하는 걸 좋아하는 서우에 대해 백윤식이 “집안 연기 DNA를 서우가 다 몰아서 받은 것 같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던 것.
백도빈 역시 딸을 위해서라면 집에서는 늘 부엌을 지키는 ‘백집사’ 역할을 했다. 딸 서우의 육아는 물론 요리, 설거지, 분리수거 등을 담당했다. 정시아가 “본인의 삶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며 칭찬할 정도. 백도빈은 딸의 사랑스러운 애교에 광대를 폭발시키는 떠오르는 ‘딸바보’였다.
백씨가문의 꽃 서우의 사랑스러움에 전국의 시청자들도 빠져들고 있다. 조만간 모두를 ‘딸바보’로 만들기 충분해 보인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오마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