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내딸금사월', 실종된 남자주인공을 찾습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04 07: 24

남자 주인공이 실종됐다.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에서 윤현민의 분량이 급격히 줄었다. 
2일 방송에서는 아빠 찾기가 주된 골자였다. 금사월(백진희 분)은 오혜상(박세영 분)이 아닌 자신이 오민호(박상원 분) 사장의 친딸임을 알게 됐다. 
더불어 주오월(송하윤 분) 역시 기억을 되찾은 뒤 자신의 아빠를 찾아나섰다. 그리고는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과 전단지를 들고 우는 주기황(안내상 분)을 봤다. 자신의 아빠가 곁에 있던 고물상 아저씨였다는 사실을 알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이야기에 오혜상의 가증스러운 악녀본색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던 방송 말미 드디어 강찬빈(윤현민 분)이 등장했다. 그는 금사월을 잊지 못한 채 곁을 맴돌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어쩔 수 없이 남녀 주인공이 헤어진 상황이라지만 둘의 이야기 분량은 전체의 1/10도 채 안 됐다. 강찬빈과 금사월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바라는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대목. 
하지만 예고편에서 강찬빈은 다시 금사월에게 마음을 고백할 거로 나왔다. 금사월이 오민호에게 자신이 친딸임을 알리는 건 물론 강찬빈과 다시 행복해지길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다. /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