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히든싱어4’ CD 집어삼킨 모창자들, 쫄깃해진 왕중왕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03 06: 57

‘히든싱어4’의 결승에 앞서 왕중왕전에 오른 모창능력자들이 결승진출 티켓을 두고 대결을 하는 만큼 놀라운 실력, 그리고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나타나 원조 가수들을 놀라게 했다.
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왕중왕전 1부에는 13인의 모창능력자들이 TOP3가 되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모창능력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대결을 했다.
왕중왕전에는 ‘대학로 보아’ 서영서, ‘내 사람 김진호’ 김정준, ‘물리치료사 민경훈’ 박경원, ‘가왕 신해철’ 정재훈, ‘의정부 이은미’ 박연경, ‘제주도 소찬휘’ 주미성, ‘완도 소찬휘’ 황인숙, ‘제약회사 김정민’ 김종문, ‘04학번 김연우’ 장우람, ‘오케스트라 임재범’ 김진욱, ‘누구 신지’ 김수진, ‘듣기 평가 거미’ 이은아, ‘희망사항 변진섭’ 이승철이 TOP3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은 대단했다. 원조 가수를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이들은 작정하고 노래를 불러 원조가수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마치 원조가수가 무대에 오른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가장 먼저 A조 주미성, 서영서, 김진욱, 김정준, 김종문이 무대에 올랐다. A조는 ‘죽음의 조’라고 할 만큼 이들 모두 놀라운 모창실력을 갖춘 모창자들이라 누가 A조에서 1위를 할지 예상할 수 없었다. 주미성은 소찬휘의 음색은 물론 특유의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고 완벽한 노래와 춤으로 보아를 긴장케 했던 서영서는 왕중왕전에서도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김진욱은 마치 임재범이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줬고 김정준은 소름 끼칠 만큼 김진호의 목소리와 똑같았다. A조 마지막 김종문은 김정민이 “나보다 낫다”고 할 정도의 모창실력을 선보였다. 투표 결과 주미성이 185표, 서영서는 220표, 김진욱은 223표, 김정준은 274표,김종문은 256표를 받아 김정준이 A조에서 1등을 하며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B조 김수진, 박경원, 이승철, 황인숙의 대결이 펼쳐졌다. B조 모창능력자들의 실력도 A조 못지않았다. 이날 B조 모창능력자들의 무대가 모두 공개되지 않았지만 TOP2 자리를 놓고 상당히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완도 소찬휘’ 황인숙은 처음부터 “자 뛰세요”라는 애드리브로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소찬휘는 노래를 부르며 “똑같다”고 반응했고 황인숙은 마지막 애드리브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처음으로 기립 박수가 나왔다. 황인숙은 앞서 ‘제주도 소찬휘’가 가장 적은 185표를 받은 것을 만회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불렀다.
두 번째로 ‘물리 치료사 민경훈’ 박경원이 무대에 올랐다. 박경원의 무대가 모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이 뽑은 우승후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기대를 받은 박경원은 처음부터 높은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남은 무대가 기대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결승진출까지 두 명의 모창능력자가 남았다. 과연 B조와 또 다른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C조 ‘의정부 이은미’ 박연경, ‘듣기평가 거미’ 이은아, ‘04학번 김연우’ 장우람, ‘가왕 신해철’ 정재훈 중 누가 결승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히든싱어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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