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우민호 감독)의 인기가 뜨겁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23만 2,82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4만 986명.
현재 '내부자들'의 누적관객수는 706만 3,611명으로, 두 수치를 통합하면 80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이 '내부자들'을 본 셈이다.
사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감독판이긴 하지만 또 다른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 영화 역사상 새로운 시도를 펼친 것. 역대 확장판 영화 사상 최대 분량인 50분이 추가됐다. 기존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영화는 약간의 추가 정도였던 것을 감안해 볼 때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무려 50분이라는 최대의 분량이 추가됐다.
감독판에서는 본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추가된 오프닝과 엔딩 등이 더 담긴다. 감독판까지 더한 '내부자들'의 최종 스코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열연을 펼쳤다. /eujenej@osen.co.kr
[사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