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V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V슈퍼맨')'부터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까지, 새해 꼭 봐야할 필람무비 10선(버라이어티 기준)을 선정했다.
#1. '배트맨V슈퍼맨'
뭐니뭐니해도 2016년 최고의 기대작 '배트맨V슈퍼맨'은 그동안 마블에 내줬던 히어로 무비 최정상 타이틀을 찾아오기 위한 DC코믹스 프로젝트의 서막이 될 전망.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맡았으며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을 연기했던 헨리 카빌이 또 다시 슈퍼맨으로 등장해 강력한 히어로 무비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갤 가돗이 연기한 원더우먼도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 연출, 오는 3월 25일 개봉(이하 북미 기준)
#2. '정글북'
실사영화로 태어난 '정글북'도 새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존 파브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어마어마한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어벤져스'로 유명한 스칼렛 요한슨을 시작으로 루피타 뇽, 이드리스 엘바, 빌 머레이, 벤 킹슬리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극 중 등장하는 동물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15일 개봉.
#3. '시빌워'
새해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 중 하나인 '시빌워'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필두로 한 양 팀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메가폰을 잡아 그 연출력을 인정받은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티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6일 개봉.
#4. '엑스맨:아포칼립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인 '엑스맨' 시리즈의 차기작, '엑스맨:아포칼립스'는 프로페서 X, 매그니토, 미스틱이 세계 최초 뮤턴트와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은 시절의 엑스맨들이 또 다시 등장, 제임스 맥어보이와 마이클 페스밴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월 27일 개봉.
#5.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
탄생 20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도 새해 빼 놓을 수 없는 필람 무비 중 하나.
'인디펜더스데이'의 주인공이었던 윌 스미스는 찾아볼 수 없지만 빌 풀만과 제프 골드브럼 등 원조 배우들이 다시 출연하며 리암 헴스워스, 제시 어셔 등 새로운 배우들도 가세해 신구 조화를 이뤄냈다. 오는 6월 24일 개봉.
#6. '고스트버스터즈3'
유령 잡는 사람들, '고스트버스터즈'가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인공들이 여자로 바뀌었다는 것.
폴 페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고스트버스터즈3'에는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틴 위그 등 여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크리스 헴스워스, 빌 머레이 등도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7월 15일 개봉.
#7. '본' 시리즈
3편 이후 제레미 레너로 새롭게 돌아왔던 '본' 시리즈는 다시 원래 제이슨 본 이었던 맷 데이먼과 함께 5편으로 관객들 품에 돌아온다.
아직 영화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다시 손 잡은 맷 데이먼은 녹슬지 않은 액션을 선보여 줄 전망이다. 오는 7월 29일 개봉.
#8. '수어사이드 스쿼드'.
DC 코믹스의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새해 관객들을 찾아온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기존의 히어로 무비와는 다르게 DC의 빌런들을 모아놓은 작품. 자레드 레토가 새로운 조커 역할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할리 퀸 역의 마고 로비, 데드샷 역의 윌 스미스 등 색다른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8월 5일 개봉.
#9. '닥터스트레인지'
DC 코믹스가 올해 '배트맨V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내놓는다면, 마블은 '시빌워'와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마블 스튜디오 입성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얼마 전 첫 스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11월 4일 개봉.
#10. '신비한 동물사전'
'해리포터'를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꼭 한 번 봐야할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도 2016년에 찾아온다.
'해리포터' 원작가인 J.K.롤링의 시나리오 데뷔 작품이기도 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호그와트 수업 교재에 등장한 뉴 스케맨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에디 레드메인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오는 11월 18일 개봉. / trio88@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