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역사 알아도 쫄깃한 김명민vs김의성 연기대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03 10: 04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과 김의성, 두 배우의 숨막히는 연기열전이 펼쳐진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월화극 시청률 1위 독주 중이다. 50부작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명배우들이 펼치는 몰입도 높은 명연기 열전은 ‘육룡이 나르샤’의 백미로 손꼽힌다.
배우들의 연기열전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육룡이 나르샤’의 독대신이다. 이미 퇴장한 홍인방(전노민 분)과 이인겸(최종원 분)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이 육룡들과 독대하며 시청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NG 한 번 없이 대본 21페이지 분량을 소화한 김명민(정도전 역)과 유아인(이방원 역)의 독대 장면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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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또 한 번의 긴장감 넘치는 독대신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도전(김명민 분)과 정몽주(김의성 분)이다. 역사가 스포인 드라마인 만큼, 열혈 시청자들은 정도전과 정몽주의 관계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특히 26회 엔딩에서 무명 조직이 이성계(천호진 분)의 혁명파가 모여 있는 신조선 방에 정몽주를 보낸 것이 밝혀지며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에 3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7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정도전과 정몽주가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마주하고 있는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정도전과 정몽주는 이성계파가 준비하는 혁명의 아지트 ‘신조선방’에 함께 있다. 어두운 동굴 안에 실낱 같은 빛이 가늘게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서서히 드러난 두 인물의 표정에는 당혹감과 진중함이 가득 담겨 있다.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정도전을 바라보고 있는 정몽주. 놀란 듯한 눈빛으로 정몽주를 바라보고 있는 정도전. 고려의 명운을 두고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두 사람의 대화 내용만큼이나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두 배우의 연기열전이다. 사진만으로도 압도적인 두 배우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 두 배우의 눈빛, 표정 모든 것이 각각 정도전과 정몽주를 완벽하게 나타내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명배우들의 연기가 제대로 빛났다. 중반부에 들어선 ‘육룡이 나르샤’에 있어서 정도전과 정몽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기점이다. 두 배우의 열연 덕분에 효과적으로 표현될 수 있었다. 극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담길 ‘육룡이 나르샤’ 27회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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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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