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정우와 '응팔', 연결고리는 역시 마이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03 13: 12

1994년의 정우와 '응팔'의 연결고리는 역시 마이콜이 될까.
신원호 PD·이우정 작가의 '응답하라' 시리즈는 사람 냄새, 추억, 공감, 감성을 적시는 OST, 남편 찾기 등과 함께 늘 다양한 카메오 군단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7회 말미를 시작으로 1994년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멤버들의 출연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또한 앞서 신원호 PD가 2014년 6월에 열렸던 '응사'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 상영회에 참석해 '응사 카메오 출연과 관련된 질문에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답한 바 있어 이같은 기대를 올린 바 있다.
이미 지난 1회 방송부터 쌍문고 2학년인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의 학급친구로 마이콜(김중기)이 등장하자 그가 쓰레기(정우)와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던 터다. 1994년도에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함께 등장한 점 등이 시기상으로도 어느 정도 들어맞기 때문.
여기에 더 나아가 성보라(류혜영 분)가 정우의 첫 번째 소개팅 상대인 운동권 학생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응답하라 1994'에서 등장한 성나정(고아라 분)의 발언과 보라가 운동권 학생인 것으로 묘사된 몇몇 장면이 그 근거로 작용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응팔'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OSEN에 "정우의 카메오 출연과 관련해서는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응사' 역시 앞선 시리즈 '응칠' 서인국, 정은지, 신소율, 이시언, 호야 등이 '응사'의 주인공인 쓰레기(정우 분)와 만나는 신이 등장해 팬들을 기쁘게 하기도 했다. 몇 년 차이로 묘하게 이어진 시대와 인물들의 연결고리가 '응답하라'를 더 알차게 만드는 요소로 꼽혔다. / gato@osen.co.kr
[사진]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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