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15년 최고의 한해를 보내면서 연말시상식 시청률도 함께 웃었다.
MBC 연말시상식 프로그램은 방송 3사 중 가장 공정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펼쳤다는 평을 받으며 2015년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 했다.
지난 한 해 MBC 프로그램들은 그 어느 시상식 때보다 치열한 각축장을 예고했다. 'MBC 연예대상'은 데뷔 22년만에 김구라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MBC 연기대상'은 김정은, 김희선, 전인화, 지성, 차승원, 황정음이라는 쟁쟁한 후보 속에서 '킬미,힐미'의 지성이 시청자가 뽑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일산-상암-임진각 ‘3원 중계’로 진행된 '2015 MBC 가요대제전'은 '가요대백과'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챕터를 공개하며 환상적인 음악의 대향연을 펼쳤다.
2015년 수많은 화제작을 낳은 MBC는 연말 시상식 프로그램들이 지상파 3사에서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 10.7%(이하 TNMS, 수도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MBC는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방송연예대상' 1부는 11.8%, 2부는 13.7%를 기록,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13.7%를 기록하였다.
이어 30일 방송된 '연기대상' 1부는 9.8%, 2부는 13.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 2부에서는 영예의 대상을 발표하는 장면이 순간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말 가요축제 중 가장 안정적으로 방송이 진행되었다는 평을 받은 31일 방송된 '가요대제전' 1부는 7.8%, 2부는 7.8%를 기록하며 2015년 MBC 연말 시상식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에 MBC는 "2016년 새해에도 더욱더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찾아 가겠다. 앞으로도 MBC 프로그램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