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이 이광수를 배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SNS 댓글 아바타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시청자의 아바타가 되어 그들이 하루 종일 달아주는 각각의 가상 SNS 댓글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최종 미션은 타깃 이름표 떼기로 런닝볼이 무려 10개가 달려 있는 미션이었다. 이들은 네티즌이 정해준 상대로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댓글 결과 유재석과 이광수는 하하, 하하는 개리, 개리는 지석진, 지석진은 개리, 송지효와 김종국은 이광수를 타깃으로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김종국은 이광수를 만나 "당연히 너 아니다. 나 재석이 형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이광수의 타깃을 보기 위해 수천개의 댓글을 모두 확인했다. 이어 김종국은 이광수를 안심시킨 뒤 여유롭게 이름표를 뗐다.
이에 이광수는 "상종을 못하겠다"며 분개했다. 그리고 김종국의 다음 타킷은 개리가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