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막강 보컬 김영은·서경덕, 사랑 감정 없어 혹평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03 18: 45

'K팝스타5' 김영은과 서경덕이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혹평을 받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팀미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김영은과 서경덕은 '영덕대게'라는 팀명으로 무대에 올라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이와 같은 경험이 없어서 감정 이입에 어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자주 만나 진짜 연인처럼 행동을 하고 노래 연습을 할 때는 진짜 헤어진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박진영은 "사랑하는 감정이 안 느껴지면 듀엣을 안해야 한다"며 "서로 절절하게 사랑하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사랑의 감정은 다 티난다. 작은 움직임에도 진짜 감정이 담겨야 한다. 노래는 연기다"며 "음정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상황처럼 들리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실제 상황처럼 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역시 "'널 사랑한다'라는 가사를 '넌 누구세요?'로 바꿨으면 정말 발 불렀을 것"이라며 "잠깐동안이라도 연기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유희열은 "남자 솔로 곡이라 듀엣으로 부르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걸 감안하고 들었다. 그런데 한 가지 좋은 점은 일단 영은 양의 톤이 정말 좋다. 목소리 자체에 여자, 경덕 군은 남자. 남녀의 보컬 만남으로는 좋다. 그런데 선곡과 조합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팝스타5'는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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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팝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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