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점프 흥국생명,'너무 좋아'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1.03 19: 28

흥국생명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4세트 한때 매치 포인트에 몰리는 등 고전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과시하며 세트스코어 3-2(28-26, 25-27, 11-25, 26-24, 15-4)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2점을 보탠 흥국생명(승점 32점)은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삼공사(승점 8점)는 다 잡은 승점을 놓치며 땅을 쳤다. 1일 김천에서 경기를 치른 뒤 하루를 쉬고 경기에 나선 인삼공사는 시간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흥국생명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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