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유택상의 월식 추보실패에 분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주말드라마 '장영실'(극본 김영조, 연출 이명희 마창준) 2회에서는 유택상(임혁 분)에게 엄포를 놓는 태종(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종은 구신례를 지내기 위해 유택상(임혁)에게 정확한 월식 추보(천체의 운행을 미리 예측하는 것)를 요구했으나, 명을 언급하며 불명확한 답변을 내놓는데 그쳤다.
이에 태종은 "이번 월식 추보에 너의 목을 걸어라"라며 으름장을 났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장영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