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던 tvN 드라마 '치인트'가 드디어 온다.
'응답하라' 시리즈, '미생' 등을 통해서 드라마 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tvN이 2016년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될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 이하 '치인트')는 심장 떨리는 로맨스릴러부터 리얼한 현실까지 담아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
4일 오후 11시 첫방송되는 '치인트'는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라는 장르를 차용, 달달해 보이는 로맨스 속에 공존하는 스릴러의 묘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모든게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유정(박해진 분)과 그런 선배의 수상함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린 후배 홍설(김고은 분)을 중심으로 알쏭달쏭한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까지 푹 빠져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풀리면 풀릴수록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뻗어나가게 될 이들의 로맨스는 시청자에게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섬뜩함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치인트'는 대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대학생들이 다양한 고민거리와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그려낸다.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게 끝날 것 같았지만 등록금과 학점, 과제, 취업 등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는 현실부터 대학생들이 겪고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것. 때문에 사회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는 학교에서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은 많은 이들의 공감까지 얻어낼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가정부터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가족들까지 다채로운 가족들의 모습과 이들의 관계와 심리까지 섬세하게 담아내 전 연령대의 시청층을 형성할 예정. 이렇듯 로맨스부터 리얼한 현실까지 촘촘히 담아낼 '치인트'는 1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던 박해진과 김고이 처음으로 호흡하는 '치인트'가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윤정 PD가 힘을 보태 tvN의 첫 흥행 드라마를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