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이론', 극과극 그들은 과연 통하였을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04 00: 33

 서로 처지는 달랐지만 진심을 다해 통하려고 노력했다. 가수 김장훈과 스테파니 그리고 배우 예지원은 처지가 극과 극인 사람들과 만나서 함께 1박2일을 보내면서 편견에서 벗어나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알아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극과 극의 만남-상대성 이론’(이하 상대성이론)에서는 스테파니와 탈북소녀 강예인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장훈은 자연인 정성락씨와 1박2일을 보냈다. 배우 예지원은 4남매를 키우는 엄마 예지원과 처음 만났다. 
미국 교포 스테파니는 탈북 소녀 강예인씨와 어색하게 처음 만났다. 둘은 놀이공원 관람차에서 처음 만났다. 스테파니와 강예인씨 모두 남자를 기대했지만 여자라서 실망했다. 강예인씨는 국정원에서 63빌딩에 가서 처음으로 스테이크를 먹어봤다고 말했고 국정원이라는 단어를 들은 스테파니는 당황했다. 

강예인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스타파니에게 북한 전통 요리를 대접했다. 강예인은 두부밥을 만들었다. 두부밥은 삼각김밥 모양으로 자른 두부를 튀겨서 그안에 밥을 넣고 양념장을 바른 요리다. 스테파니는 강예인과 밥을 먹은 뒤에 함께 잠을 잤다.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강예인을 위해 스테파니는 함께 컬래버레이션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하고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함께 녹음했다.  
도시남자 김장훈은 산으로 갔다. 김장훈은 18년째 산에서 살고 있는 정성락과 1박2일을 보냈다. 김장훈은 밥 대신에 선식가루를 먹어야하는 상황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김장훈은 중간에 먹는 것을 포기하고 도시에서 가져온 인스턴트 선식과 두유를 먹었다. 
김장훈의 시골 적응기는 쉽지 않았다. 김장훈은 30년만에 산에 오르며 끊임없이 불평했다. 김장훈은 힘겹게 나무를 짊어지고 내려와서 도끼질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내 자연에 적응한 김장훈은 막상 오니 정말 좋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장훈은 정성락씨와 
골드 미스의 대명사 예지원은 4남매의 젊은 엄마 남유숙을 만났다. 예지원은 아이를 안을 줄도 장난감 사용법도 제대로 몰랐다. 이를 본 남유숙은 "저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이다"라며 놀랐다. 
예지원은 말썽꾸러기 3형제를 만나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 예지원은 아이들의 저녁을 먹이고 함께 놀아주면서 고군분투했다. 아이들의 양치도 시키고 잠까지 재웠다. 모든 일과를 마친 예지원과 남유숙 씨는 골드미스와 다둥이 엄마로 살면서 겪은 편견들을 나눴다. 예지원은 솔직하게 현재 결혼 생각이 없다고 솔직히 밝혔다.  
'상대성 이론'은 극과 극의 환경에 있는 두 사람의 공동생활을 통해, 성별, 종교, 세대, 정치, 빈부, 갑과 을 등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소통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상대성이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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