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서준이의 귀여운 애교가, 민국이의 부끄러운 미소가 시청자들까지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장난스럽지만 애교가 가득 묻어나고, 순수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들이라 더 사랑스럽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해를 맞아 아빠 이휘재와 찜질방에 간 쌍둥이 서언, 서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새해를 맞아 서언, 서준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전할 새해 인사를 촬영해 SNS에 업로드했다. 그 과정에서 서준은 장난꾸러기 본능을 발휘, 밀가루로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휘재가 이를 지적하자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특유의 애교를 보여준 서준이다. 세배를 배워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태프 삼촌에게 세배하는 재미에 푹 빠지기도 했다.
또 서준은 찜질방에서 이휘재가 휴식을 취하는 중 애타게 아빠를 찾아다녔다. 안마 의자에서 쉬고 있는 형(?)에게 도움을 청한 서준은 아빠를 발견하자 애타게 달려가면서, 아빠를 녹이는 애교를 보여줬다. 서준이 특유의 장난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애교가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민국이는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대한, 만세와 함께 저녁 재료 사오기 심부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을 꼭 잡고 하나 하나 재료를 장만하는 모습은 삼둥이의 우애를 더욱 잘 보여줬다.
저녁 시간이 되자 민국의 폭풍 '먹방'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민국은 발우공양을 배우면서 씩씩하게 밥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다시 한 그릇 더 먹는 왕성한 식성으로 스님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더니 밥을 먹던 중 방귀를 뀌고, 생각보다 큰 소리에 당황하며 부끄러워했다. 볼을 빨갛게 붉히면서 미소 짓는 민국이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민국과 서준은 애교 담당이다. 서준은 장난을 치고 이휘재에게 혼날 때 항상 눈을 찡그리며 특유의 미소를 지어 빠져 나가고, 민국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등장 때부터 애교 가득하고, 흥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해를 맞아서 더 똘똘하고 듬직해진, 사랑스러워진 아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