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펙스 등 좌완 112경기 등판 팀 기록
마에다 계약해도 여전히 좌완 왕국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다저스가 일본프로야구 출신 마에다 겐타를 영입해 우완 선발 투수를 보강했지만 여전히 올시즌 좌완투수 선발 등판경기수로 프랜차이즈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OX SPORTS는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브렛 앤더슨, 스캇 카즈미어, 류현진 등이 부상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프랜차이즈 기록을 깰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저스 역사상 가장 많은 좌완 투수들이 선발 등판했던 시즌은 1965년으로 모두 112경기였다. 당시 다저스는 샌디 쿠펙스가 41경기에 선발 등판(총 43경기 등판)했고 클라우드 오스틴이 40경기, 조니 포드레스가 22경기 선발 등판했다. 주전 선발 4명 중 돈 드라이스데일(42경기 선발등판)을 제외한 3명이 좌완 이었다. 이들 외에 짐 브루어(2경기), 닉 윌하이트(6경기), 마이크 케키치(1경기) 등의 좌완 투수들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쿠펙스는 이 때 시즌 26승 8패를 기록했고 9월 10일에는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오스틴도 15승(15패)를 거뒀다.
당시 다저스는 정규시즌 97승 65패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월드시리즈에서도 미네소타 트윈스에 4승 3패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커쇼, 앤더슨, 카즈미어 등 좌완 3명의 지난 시즌 등판 경기수는 모두 95경기다. 커쇼가 33경기에 등판했고 앤더슨은 31경기, 카즈미어 역시 31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은 2013년에 30경기, 2014년 26경기 선발 등판했다. 어깨수술에서 회복해 돌아오는 만큼 투구이닝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20경기 이상 등판은 확실하다고 보면 다저스가 좌완 투수 선발 등판기록 경기 숫자를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난 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브랜든 매카시의 복귀시점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매카시는 현재 6월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한편 CBS SPORTS에 의하면 1983년 뉴욕 양키스가 모두 127경기에 좌완 투수를 선발로 등판시켜서 역사상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2,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1975년 124경기에서 좌완이 선발 등판했고 바로 지난 시즌 116 경기가 좌완 투수 선발 등판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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