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설현이 생일을 맞아 자축 메시지를 남겼다.
설현은 4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설현입니다. 벌써 2016년의 세 번째 날이네요. 오늘은 제 생일인데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자축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열두시가 되자마자 받았던 축하의 메시지부터 팬 분들의 편지, 촬영장에서 스태프 분들이 해 주시는 한 마디 한 마디까지 행복한 조각들이 모여서 조그만 틈도 없이 완벽하게 행복한 하루가 완성됐다”며 주변인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저에게 2015년은 상처가 생기고 아물다가 다시 덧나고 또 아물고를 반복하는 시기였던 것 같다”며 “잘 시간도 없이 빠듯하게 움직이고 급하게 뛰어다니다보니 많이 넘어지기도 했지만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고 무서워도 또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건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인 것 같다”고 지난 한 해를 정리하기도 했다.
설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AOA 멤버들을 비롯해 스태프들과 친구, 가족의 이름을 빠짐 없이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는 “엄마, 아빠의 딸로 언니의 동생으로 태어날 수 있게 해 주신 삼신할머니께 감사한다”고 적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지난 3일 생일을 맞은 설현은 지난해 ‘심쿵해’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계와 방송계, 광고계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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