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써내려가는 1인2역의 새 역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04 08: 01

'애인있어요' 김현주의 활약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김현주는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쌍둥이 자매 도해강과 독고용기 역을 맡아 서로 다른 두 인물의 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방송된 34, 35회에서도 김현주는 완전히 상이한 성격을 가진 쌍둥이 자매를 탄탄한 연기 내공과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흡인력으로 표현해냈다.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두 캐릭터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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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도해강과 독고용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도해강은 자신의 딸 은솔을 살해한 신일상을 향해 "나를 죽이려고 했으면 날 죽였어야지. 왜 내 아이를 죽였느냐"고 절규해 절절한 모성애를 느끼게 했다.
독고용기에게도 또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민규석(이재윤 분)이 독고용기와 그의 딸 우주를 데리고 형 민태석(공형진 분)의 집을 찾은 것. 민태석은 천년제약의 내부고발자였던 용기가 불순한 의도로 규석을 끌어들였다고 생각했다.
용기는 자신의 멱살을 잡는 태석에게 "당신 동생 보호하고 싶으면 하루 빨리 죄를 고백하고 자수해라"고 독기 품은 매서운 기세를 드러내 향후 전개를 기대케 만들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자신의 아버지 최만호(독고영재 분)와 도해강의 아버지 독고지훈 사이에 숨겨진 과거를 알게 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모습으로 절절한 모성애를 느끼게 했다. 또한, 35회 방송 말미에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자신의 아버지이자 천년제약 회장인 최만호와 도해강의 아버지 독고지훈과의 숨겨진 과거를 알게 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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