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한예슬과 성준의 달달한 조합이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4일 한예슬과 성준의 달콤살벌한 꿀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한예슬과 성준이 각각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 “사랑을 연구하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심리학자"라고 자신들이 맡은 배역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은 심리 실험을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가게 되는데, 성준은 한예슬의 입가에 묻은 양념을 닦아주며 ‘실험 때문에 이러는 거 뿐이야’라고 자기 최면을 건다. 한예슬 역시 ‘많이 좋아하면 지는 건데’라며 속말을 하고는 성준에게 닭발을 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때 한예슬은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준 역시 가슴 설레는 눈빛과 표정으로 대세 로코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 두 사람은 달달한 데이트를 하며 포옹을 나누는 등 달콤한 멜로 연기를 보여 올 겨울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타할 심쿵 로맨스를 기대케 만들었다.
하지만 곧 한예슬은 성준에게 “여기 점 보러 온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성준은 “맞춰 보세요”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의 멜로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케 해 또 한 번 관심을 집중시킨다.
2016년 포문을 여는 가슴 설레는 심리 로맨틱코미디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다.
한예슬은 극중 타고난 심리파악의 달인이자 남다른 ‘촉’을 가진 예감 능력으로 사람들의 사연을 척척 꿰뚫어 보며 상처를 치유하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을 맡아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는 한편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섬세하고 깊은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준이 연기할 최수현은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소울닥터’(Soul Doctor)라 불리는 최고의 심리학자다. 세련된 외모에 부드러운 미소가 매력적이지만 한 눈에 상대방의 콤플렉스나 상처를 파헤치는 냉철한 심리 분석가이기도 하다. 달콤한 미소 뒤 날카로운 칼날을 숨긴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훔칠 예정이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마담 앙트완'은 두 사람 외에도 정진운, 황승언, 이주형, 장미희, 변희봉 등 개성 강한 연기자들이 함께한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2016년 상반기 기대작 ‘마담 앙트완’은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