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영화 '아수라' 김성수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관련 OSEN과의 인터뷰에서 '비트'로 함께 호흡한 적 있는 김성수 감독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님이 '감기' 이후 진짜 하고 싶은 영화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셨다.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감독님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 믿음도 있었다. 주류 아닌 선배 감독님이 묻혀져 가는 것에 대한, 자기 영화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었다. 시나리오도 안 보고 예전처럼 형이 하고 싶은 거라면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며 김성수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 오는 7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