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라미란·황석정·진경 같은 여배우 더 나와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1.04 13: 37

 배우 김정태가 "라미란과 같은 배우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며 라미란에 대해 칭찬했다. 
김정태는 4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여배우가 출연할 작품이 많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여배우들이 예뻐 보이는데만 집중할 수밖에 없다. 장르물이 잘 안 되다보니 멜로 밖에 없다. 멜로 주인공을 하려면 외모가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뷰티 쪽으로 빠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모쪽으로만 빠지지(잘 되지) 캐릭터로는 안 빠지는 시장구조다. 외국은 장르물이 있어서 (커리어를)연결을 잘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자생할 수 있는 뿌리가 있는데, 멜로 드라마 위주의 한국 시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라미란이나 황적정, 그런 배우들이 진짜 배우다. 진경도 그렇다. 진경의 연기를 보면서 나는 깜짝 놀란다. 친구기도 하지만. 그래서 (여배우들이 작품에 출연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장르물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김승우 분)와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 분)이 4명의 고등학생에게 퍽치기를 당한 후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김승우는 쌍칼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7일 개봉 예정. /eujen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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