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애니메이터가 꿈의 직장 픽사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4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굿다이노' 기자간담회에서 "픽사는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며 "안에서는 경쟁도 치열하고 굉징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다. 그게 다 일의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 좋은 점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위에 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쉽게 멘토를 찾을 수 있다. 의사소통 체계가 수평적이고 자기 의견을 잘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굿다이노'는 '만약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이 지구를 피해갔다면?'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전제로 시작하는 이야기다. 평생 가족들 품에서 자랐지만 외딴 곳에 홀로 떨어진 공룡 알로와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며 혼자 살아 온 야생 꼬마 '스팟'이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오는 7일 개봉 예정./pps201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