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오락영화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황정민은 4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서 "오락영화는 쉽게 생각할 장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락영화에 임할 때의 자세를 묻는 질문에 "작년 여름에 촬영 중이었는데 그 여름을 같이 보내면서도 전혀 덥게 느껴지지 않았다. 작품 자체가 주는 시원하고 통쾌함이 분명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락영화라고 해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캐릭터도 검사가 감옥에 들어가서 5년 시간을 보내는 인물이고 그 재욱이라는 인물에겐 성찰의 시간이었을 수 있지 않나. 검사일때와 죄수일때의 얼굴들이 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극 중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다혈질 검사 변재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