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유연석♥문채원이라면 19금도 예쁘기만 해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1.04 21: 15

 외모만으로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연애를 자극할만큼 예쁜 '힐링' 커플이었다. 19금 대사가 많다해도, 이토록 예쁜 커플을 볼 수 있다면 부담은 없을 것이다. 
유연석은 4일 오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그날의 분위기'(조규장 감독)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연기가 진짜 연애 감정으로 느껴질 때도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순간순간 나도 채원 씨의 매력에 흔들렸다"고 말했다. 비록 문채원은 같은 질문에 신중한 태도로 답을 아껴 웃음을 줬지만, 유쾌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300만을 돌파하면 우리가 프리허그를 한다"고 했고, 문채원 역시 "동참한다"고 공약을 걸었다. 조재윤이 "200만"으로 하자고 의견을 제시한 결과 유연석은 "그러면 250만을 하자. 250만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KTX 안에서 해드리겠다. 문제는 그 열차를 예매하셔야 한다. 예매를 하셔야 한다"고 정리했고, 이는 흥행 공약이 됐다.

프리허그를 공약으로 앞세운 이 영화는 19금 대사가 유쾌하게 담겨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 유연석과 문채원은 19금 대사를 처리하는 일이 쉽지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유연석은 "무엇보다 외사랑을 하고 고백도 제대로 못하고 이런 캐릭터를 하다가 보자마자 들이대는 캐릭터 하려니 익숙하지 않더라. 아까 채원씨 하신 것처럼 그런 대사를 하다보니 익숙하더라. 나중에는 연기할 때도 하다가 카메라 꺼져도 하게 되고 농담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러더라"고 말했다. 
문채원 역시 "(19금 대사가 어려웠지만) 하다보니 덤덤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유연석이 발 마사지를 해주는 신에 대해 "이게 마사지가 발목에서 시작해서 무릎까지 해주는 거였는데 간지러웠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두 남녀가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작품. 유연석이 극 중 자유연애주의, 한 번 찍은 여자는 무조건 넘어오게 만드는 '맹공남' 재현 역을 문채원이 10년 연애한 남자친구와 권태기를 겪고 있는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eujenej@osen.co.kr
[사진] '그날의 분위기'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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