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죽은 이의 사인을 예리하게 간파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7회에서는 양전(논밭을 측정함)을 떠나려던 관리 셋이 모두 살해당한 일이 발생했다.
사인을 파악하던 홍대홍(이준혁)은 상처 부위를 보며 "기도와 식도가 한꺼번에 절단됐다.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고통도 없이 죽었을 것이다. 굉장히 빠른 칼이다"고 판단했다.
그간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 이에 다시 무휼의 사부인 홍대홍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져만 갔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