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vs 김의성, 드디어 맞붙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1.04 22: 51

유아인과 김의성이 드디어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7회에서는 개혁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 정도전(김명민 분)과 정몽주(김의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이는 이방원(유아인)이었다. 방원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포은의 행적을 추적하며, 혹 왕에게 고하지 않을까 염려했다.

결국 이방원은 왕을 마주하고 나온 정몽주의 앞을 가로막아서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이성계가 계획한 일과 행동을 "불충이고 반역"이라며 "백성을 팔지 말라. 가문의 권력과 영달을 위해 튀어나온 말이 아닌지 잘 살피라"며 꾸짖는 정몽주에게 이방원은 "오직 사직에 대한 충성심 때문인가, 후세에 남길 선생의 이름 때문입니까"라는 말로 응수했다.
이어 "실체도 없는 후세의 백성이 아닌, 현세의 백성들을 마음 깊이 새길 것이다"라는 말로 자신의 의지를 확고하게 내비쳤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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