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70대 아버지가 MC들에 급기야 역정을 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족들의 의견은 묵살하고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하는 70대 아버지가 출연했다.
이날 70대 고집불통 아버지는 외식의 메뉴를 고를 때도 자신이 먹고 싶은 걸로 통일했고, 아내가 회를 좋아함에도 43년 간 한 번도 먹으러 가지 않은 채 아내가 먹지 못하는 보신탕만 먹어왔다.
또 배변을 할 때 가족들에게 휴지를 사용하지 말고 물을 사용하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피자와 콜라를 못 먹게 하면서도 자신은 라면과 소주를 즐기는 등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의 말에 반하는 MC들에게 역정을 내기까지 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이현우, 서예지, 간미연, 홍빈, 정유진 등 새 월화 드라마 KBS 2TV '무림학교'의 주인공들이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