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동료 여가수에게 거액의 투자 사기를 당해 검찰 고소를 한 것으로 지난 4일 알려졌다.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큰 사기 피해를 입고 마음의 충격이 컸다. 개인적으로 고소를 진행했지만 소속사 차원에서 공동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승리의 사기 피해 건은 이날 오후 채널A 보도를 통해 처음 세간에 드러났다. 채널A 측은 '국내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수십억 원대 사기를 당해 동료 여가수를 검찰에 고소했다'고 이날 단독으로 방송했다.
현재 선배 여가수로 지목된 상대는 가수 경력 12년의 A씨. A는 부동산 투자로 안정된 수익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승리에게 투자를 권유, 20억원 가량을 받은 후 잠적했다는 것. 이에 믿었던 선배에게 사기를 당한 승리는 지난 해 연말 A를 검찰에 고소해 법의 처분을 호소하기에 이른 것.
그런 와중에 승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연탄 13만장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승리는 빅뱅 멤버들과 함께 오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오사카 쿄세라 돔, 2월 6일과 7일에는 후쿠오카돔, 2월 23일과 24일에는 도쿄 돔에서 일본 돔투어를 이어간다. /mcgwire@osen.co.kr
[사진]승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