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애슐리 벤슨이 44사이즈임에도 뚱뚱하다는 이유로 캐스팅이 불발된 적이 있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슐리 벤슨은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캐스팅 불발 이유가 뚱뚱한 몸매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 어떤 캐스팅 디렉터가 나를 보고 역할을 맡기엔 너무 뚱뚱하다고 말하며 캐스팅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심지어 나는 44사이즈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야기를 듣고 30분간 울었다"라며 "하지만 이내 털고 일어났다. 만약 내가 그 말을 계속해서 끌어안고 있었으면 아마 식이장애에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살을 더 빼야 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고 산다. 하지만 이런 말들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 결국은 승리하는 길이다"라며 "만약 그런 이야기들에 휘둘린다면 아마 미쳐버릴 것이고 그러면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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