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X다비치, 오늘밤 신곡 발표..음원차트 응답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05 09: 08

가수 케이윌이 다비치(강민경, 이해리)와 호흡을 맞춘 신곡 '니가 하면 로맨스'가 베일을 벗는다.
6일 0시 발매되는 '니가 하면 로맨스'는 '썸'의 제작사단이 의기투합해 시선을 끈다. 먼저 소유x정기고의 '썸'을 작곡한 제피와 산이 ‘아는 사람 얘기’를 만든 원영헌, 동네형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를 자극하는 건 이 곡의 강점.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자연스레 감정을 고조시키는 단단한 리듬과 믿고 듣는 케이윌, 다비치의 보컬이 과하지 않게 여유로운 합을 들려주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는 넬 '스타쉘', 배치기 '닥쳐줘요', 송지은 '쳐다보지마', 스윙스 '불도저', 버벌진트 '희귀종', 효린 주영 범키의 '러브라인' 등을 연출한 쟈니브로스 소속 임석진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는 배우 윤예주와 최근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했던 배우 최원명,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이 멜로 영화와 같은 연인의 삼각구도를 그려냈다.
여주인공의 방에서 펼쳐지는 달콤한 상상들이 기분 좋은 설렘을 주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데이트는 달달한 미소를 번지게 한다. 카푸치노와 스무디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 여성의 감정을 몰입시키게 하거나, 꿈같은 현실 안에서 상상을 번갈아하는 등 로맨틱한 요소가 곳곳에 배치돼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니가 하면 로맨스'란 유행어에서 출발한 이 곡은 '썸'의 시기를 지나, 그 이후에 펼쳐지는 미묘한 관계의 감정을 노래한다. 특히 달달하면서도 안타까운 감정을 품고서도 기다려주고 이해하려는 남자의 심경을 교차시켜 남녀 보컬의 매력을 살렸다. 독특한 스토리 설정이 마치 영화를 보는 재미로 다가오는 노래다. 공감어린 노랫말은 연애의 온도차를 그린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케이윌과 다비치, 음원 강자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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