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가 역대급 컴백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같은 티저 필름부터 연간 프로젝트 암시까지, 오래 기다린 만큼 더 풍성하고 화려한 컴백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WINNER - 2016 PROJECT "EXIT MOVEMENT" TEASER FILM'라는 타이틀로 위너의 컴백 티저 필름을 공개했다. 어둡고 위태로운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낸 듯 감각적인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의 파격적인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래피티로 가득한 골몰, 거리를 질주하는 멤버들과 송민호의 파격적인 키스신, 드럼과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이었다. 위너가 데뷔음반을 통해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줬다면, 이번에는 변신이 느껴져 기대를 높인다.
특히 위너는 영상을 통해 'WINNER 2016 PROJECT 'EXIT MOVEMENT''라는 문구를 삽입, 단순한 컴백이 아닌 연간 프로젝트임을 암시했다. 이번 음반은 지난 2014년 8월 데뷔음반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것인 만큼 더 화려하고 풍성하게 신경을 써서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빅뱅부터 지누션, 그리고 아이콘까지 출격하는 팀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기록을 써왔다. 위너는 2016년 컴백하는 YG의 첫 번째 주자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위너는 데뷔음반으로 음원차트 올킬과 음악방송 1위 등 각종 차트를 석권했음은 물론, 그해 남자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원조 괴물 신인으로서 위너의 컴백이, 또 연간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티저 필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