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짜리 모델이 래퍼 타이가를 고소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리 오말리아라는 이름의 모델이자 가수는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타이가가 온라인을 통해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가 이와 같은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일부 언론에서 타이가와 몰리 오말리아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기 때문.
몰리 오말리아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타이가가 온라인을 통해 내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인스타그램에서 메시지를 보냈더라. 나는 그가 '래퍼 타이가'라는 사실을 알고 왜 내게 연락했을까 궁금했지만, 그가 내 노래를 듣고 연락을 했을 거란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노래에 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다음 메시지에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없더라"며 "그가 나한테 페이스타임을 세 번이나 요구했다. 하지만 난 응하지 않았다. 이것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생각 때문이었고 불편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이처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는 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소녀들이 나와 같은 피해를 받지 않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몰리 오말리아의 변호사는 "몰리의 모친은 성인이 14살짜리 소녀와 이와 같은 대화를 주고 받고 만남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당황스러워했다. 심지어 타이가는 몰리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자신을 보러 LA까지 와줄수있냐는 부탁을 했더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가는 카일리 제너와 공식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TOPIC=Splash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