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다이노'의 드니스 림 프로듀서가 애니메니션 홍수 속 '굿다이노'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드니스 림 프로듀서는 5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쿵푸팬더3', '몬스터호텔2',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등과 비교해 '굿다이노'만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어떤 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절제된 대사를 꼽았다.
이날 그는 "'굿다이노'는 감성적인 요소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차별화된다고 생각한다. 고요함과 섬세한 감정 라인이 표현되지 않나 생각한다. 대체로 다른 작품은 액션이나 많은 대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며 "저희는 대사가 적고 애니메이터의 섬세한 감정라인이 표현됐다. 절제된 대사를 통해 오히려 애니메이터들이 큰 직무가 주어져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굿다이노'는 '만약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이 지구를 피해갔다면?'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전제로 시작하는 이야기다. 평생 가족들 품에서 자랐지만 외딴 곳에 홀로 떨어진 공룡 알로와 야생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며 혼자 살아 온 야생 꼬마 '스팟'이 우연한 사고로 엮이게 되면서 알로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오는 7일 개봉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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