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24대 '별밤지기'로서 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서 “별밤지기 백지영입니다. 얼굴을 마주보고 있으니까 새로운 기분”이라며 “날씨가 춥지만 화사한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름답고 따뜻하게 꾸려보도록 하겠다”고 라디오 오프닝 식으로 포부를 밝혔다.
백지영은 50일간 라디오 진행을 해본 경험에 대해 “별밤 스태프가 저를 굉장히 강인하게 단련시켰다. 당일 원고를 받았다. ‘그냥 하시면 돼요’라는 말만 들었다. 제 색깔을 많이 드러나게 하신 것 같다. 몇 가지 코너가 없고, 음악을 듣고 청취자들의 의견을 받고 제가 조언을 하는 등 이렇게 2시간을 보낸다. 처음에는 심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 이제 50일 됐는데 한 보름 정도 지났나싶을 정도로 숨가쁘게 설레하며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MBC표준FM에서 평일 오후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백지영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백지영, 박정아, 박지윤, 테이가 참석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