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아가 30대에 접어든 DJ로서 달라진 점을 밝혔다.
박정아는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 20대에 DJ를 할 때는 아이돌 가수로서 벽이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면서 솔직하게 표현한다. 그래서 실수가 잦기도 한데 그걸 들은 청취자들이 되레 제게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다. 너무 완벽하면 재미없지 않느냐”며 배시시 웃었다.
박정아는 이어 “그 시간대 치열하게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위로가 필요한 분들도 많은데 나눌 수 있다는 것만해도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MBC 표준FM에서 매일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박정아의 달빛낙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지영, 박정아, 박지윤, 테이가 참석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