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호를 연기하며 원작과 완벽한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연기 경력이 많진 않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력, 원작 역할과 딱 떨어지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다.
서강준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주인공 유정(박해진 분)과 인연이 깊은 백인호를 연기했다. 비록 길지 않은 등장이었지만 유정과 백인호가 과거 악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누나 백인하(이성경 분)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고, 뭔가 큰 비밀을 품고 있는 암시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밝은 계열의 발랄한 머리스타일, 자유분방한 성격, 주인공 유정 못지않은 멋있는 매력이 시선을 끌어당겼다.
특히 서강준은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원작 캐릭터와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는 중이다. 잘생긴 외모는 마치 웹툰에서 걸어나온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서강준은 2013년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를 한 후 ‘수상한 가정부’, ‘앙큼한 돌싱녀’, ‘화정’ 등을 거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로맨틱 코미디인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멋있는 매력과 이런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잘 구현할 수 있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첫 방송을 무사히 마친 상태.
워낙 이 드라마의 원작이 큰 인기를 끌었던 탓에 출연 소식만으로도 기대와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 서강준 뿐만 아니라 이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들은 하나 같이 캐스팅에 대한 엇갈린 시선이 존재했다. 서강준은 이 같은 일부의 걱정을 딛고 첫 방송에서 백인호로 완벽하게 분해 앞으로 그가 유정과 함께 이 드라마의 멋있는 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능을 숨긴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알게 된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 스릴러 작품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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