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이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방송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문채원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그날의 분위기'(조규장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그 장면이) 나갈 줄 몰랐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15분 대결 끝나고 카메라가 없어진 줄 알았다. 상대 연석 오빠와 다른 셰프들이 맛볼 수 있게 요리 여분을 준비하시더라. 그 때 그런 건데 많이 놀랐다. 그런데 뭐 맥주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해 턽털함을 과시했다.
문채원은 10년 연애한 남자친구와 권태기를 겪고 있는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았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두 남녀가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작품. 오는 14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